홍장관은 23일 도쿄(東京)에서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미사일 발사 억지문제 등을 집중 협의한다.홍장관은 회담 후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와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관방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홍장관과 고무라외상은 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 저지를 위해 공동 노력하되,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강력한 정치,외교적 압력을 가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홍장관은 그러나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하더라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주관하고 있는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일본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