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배럴당 10달러이하였던 데 비하면 배가 뛴 것이다.
유가가 올들어 줄곧 오르고 있는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
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미국과 아시아의 경기호조와 여름철 미국의 휘발유 수요 급증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OPEC 회원국은 하루 170만배럴의 원유생산량을 줄이기로 한 3월 합의사항을 대체로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미국에서는 경기호조 영향으로 여름철 휘발유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하루 약 50만배럴이나 많았다. 아시아 지역 경기회복도 원유 수요증가에 한몫해 수요 증가분의 44%를 아시아 지역이 차지했다.
감산정책의 계속과 수요증가로 재고량이 크게 줄어들어 유가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