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이날 개인필명의 논평에서 “미국은 지금까지 이 구실 저 구실을 붙이면서 경수로대상 건설을 지체시켜 왔다”며 “미국이 조―미 기본합의문 이행을 독약을 먹는 것처럼 싫어하는데 우리가 구태여 그것을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이와 함께 “미국이 경수로 대상 건설을 계속 늦잡고(늦게 일정을 잡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도 결심대로 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에게는 조―미 기본합의문이 제대로 이행되면 좋고 그것이 깨진다 해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