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가족(회장 오웅진신부)은 29일 성금 512만원을 동아일보에 보내왔다.
최근 히말라야 라닥에 자선병원을 세우고 돌아온 ‘티베트의 마더’ 원불교 강남교당 박청수교무(62)도 이날 “지진 참사로 고통받는 터키인을 위해 써 달라”며 200만원을 전해왔다.
최근 2집을 낸 힙합가수 조PD는 “터키인과 직접 음악으로 교감하지는 못하지만 아픔만큼은 함께 나누고 싶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정상급 로커 김종서와 최근 ‘선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여가수 백지영도 100만원씩을 보내왔다.
추석에 개봉될 영화 ‘러브’(제작 동아수출공사)의 주연 배우 정우성과 고소영도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성금 100만원을 보내왔다. 영화 ‘자귀모’의 주연인 김희선과 이성재도 각각 50만원을 전해왔다.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