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돕기]"9월1일은 터키를 생각하는 날" 본사서 선포식

  • 입력 1999년 8월 29일 18시 45분


‘9월1일은 터키인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날.’

‘비탄의 땅’ 터키 돕기 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동아일보사와 민간단체 ‘터키의 아픔을 함께하는 사람들’은 9월1일을 ‘터키를 생각하는 날, 지구촌을 생각하는 날’로 정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동아일보사 18층 강당에서 열리는 ‘터키를 생각하는 날…’ 선포식에는 할릴 다으 주한 터키대사를 비롯해 강영훈(姜英勳) 이수성(李壽成)전총리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 이어 2일에는 동아일보사와 ‘터키의 아픔을…’ 주최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지하2층에서 터키 돕기 바자가 열린다.

또 상품과 별도로 참여자들의 특기와 재능을 경매에 부쳐 판매하고 이 수익금을 터키 돕기 성금으로 내놓는 이색 행사도 함께 가진다.

이수성전총리, 이시형(李時炯)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장 송석구(宋錫球)동국대총장 신영복(申榮福)성공회대교수 이희수(李熙秀)한양대교수 코미디언 심형래 김학준(金學俊)동아일보 고문 등은 특별강연 1회를 최저가 10만원에 내놓았다. 손광운 박찬운변호사는 최저가 1만원에 법률상담을, 의사 이경태씨는 최저가 1만원에 건강진료를 해준다.

경원대 미대 김정희교수는 기업의 단체복 디자인 작업을, 소설가 김주영씨는 1시간의 문화강좌와 소설지도를, 방송인 박찬숙씨는 각종 행사의 사회진행 1시간을 상품으로 내놓았다.

기증 문의는 △터키의 아픔을 함께하는 사람들(0351―878―4090) △동아일보사 터키돕기본부(02―361―0731∼6).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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