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는 엔화를 사고 달러화를 파려는 주문이 늘어나면서 달러당 엔화환율이 한때 108.75엔으로 하락(엔화가치는 상승)했다.
1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한때 달러당 108.70엔을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으며 109.19엔으로 마감됐다.
엔화가치가 달러당 108엔대로 오른 것은 1월 12일 이후 처음.
미국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과 일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엔화강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당 엔화환율은 5월 하순 125엔 내외에서 3개월여 만에 17엔 가까이 급락했다.
달러는 도쿄와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뿐만 아니라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