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한국이 역사적 의무감에서 발족한 캠페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최대일간지인 동아일보가 9월1일을 ‘터키를 생각하는 날’로 선포, 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광범위하게 벌여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이어 “터키에 대해 한국은 도덕적 채무를 지고 있으며 이를 갚기 위해 이제는 터키에 도움을 주어야 할 때”라는 내용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메지지 내용을 소개하면서 “오명(吳明) 동아일보 사장이 ‘두 신문사의 협조가 터키와 한국민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는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휴리예트지는 또 “한국에서 터키돕기를 위한 캠페인을 통해 1일까지 35만달러가 모금됐으며 최대 백화점 가운데 하나인 현대백화점이 개최하는 ‘터키돕기 바자’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스탄불(터키)〓김승련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