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생산성 증가율 1위…ILO, 25國 비교

  • 입력 1999년 9월 5일 22시 55분


한국이 25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가운데 80∼97년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는 선진국은 물론 주요 경쟁국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졌다.

6일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0년을 100으로 할 때 한국의 97년 노동생산성은 246으로 25개국중 가장 높았다. 태국이 241로 2위를 차지했고 대만 홍콩 아일랜드 핀란드 일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노동력 1인을 추가로 투입했을 때 창출되는 실제 부가가치액에서 한국은 96년 현재 2만8166달러에 불과, 미국은 물론 일본 홍콩 대만에 크게 뒤졌다. 한국의 연간 1인당 근로시간은 대부분의 선진국과 함께 감소추세를 보여 80년 2064시간에서 96년에는 1892시간으로 줄었다.

〈유엔본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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