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은 6일 트리폴리에서 열리는 외무장관회담으로 시작된다.
주말경 지중해 연안 시르테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는 아프리카 46개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6일 보도했다.
CNN방송은 이번 회담은 7년간 유엔의 경제제재를 받아오다 4월 제재에서 벗어난 리비아 정부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국가원수(57)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자리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카다피는 이 회담을 계기로 5월 퇴임한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뒤를 이어 아프리카의 정신적 지도자로 부상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