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6일 북부 항구도시 포트사이드 방문중에 괴한으로부터 자상(刺傷)을 입었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경호원들에게 사살됐다.
무바라크는 포트사이드 항구 개항식에 참석하러 가다가 엘 사예드 후세인 솔리만(40)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손에 부상을 입었으나 응급처치를 받고 예정대로 개항식에 참석했다. 경호대가 범인을 사살하는 과정에서 경호실장도 손에 총상을 입었다. 범인은 포트사이드에서 옷 행상을 해온 전과자로 알려졌다. 무바라크는 여러 차례 암살 기도를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