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 행사를 성사시킨 도미니크 부아네 프랑스 환경장관은 7일 프랑스 엥테르방송과의 회견에서 올해 파리 등 프랑스 66개 도시가 참여하며 내년에는 유럽 전역으로 행사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프랑스의 37개 도시가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 자동차 없는 날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22일.
부아네와 함께 회견에 참석한 에도 롱키 이탈리아 환경장관은 로마 피렌체 볼로냐 등 이탈리아 93개 도시가 행사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의 일부 도시도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심각한 대기오염에 경종을 울리고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하루라도 벗어나자는 부아네장관의 호소에 따라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참가 도시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버스 택시 구급차 등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된다.〈파리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