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비상부는 폭발로 108가구가 파괴됐으며 무너진 건물잔해에 깔린 사람이 많아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아파트 전체가 무너질 듯한 강력한 폭발음이 들린 뒤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며 “100m 이내에 있는 건물의 유리창이 모두 깨어졌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은 가스누출을 사고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폭탄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 모스크바 라디오 방송은 수사당국이 폭발 직전 현장을 급히 떠난 차량 1대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