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영화 중 ‘전체 관람가’ 등급과 70여개 국제영화제 수상작 113편의 국내상영도 가능해졌다.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대중문화 2차 개방 범위를 이같이 발표했다.
대중가요의 경우 2000석 이하의 308개 실내 공연장과 130개 실내 체육관, 400여개 관광호텔 연회장에서의 공연이 허용됐다. 다만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식품접객업소 공연과 공연실황의 방송 음반 비디오 제작 판매는 허용되지 않는다.
비디오의 경우 국내에 상영된 영화비디오에 한해 출시가 허용된다. 애니메이션 게임 음반 방송 등은 추가 개방 대상으로 남아 있다.
박장관은 이에 맞춰 △영상인프라 조성 △영상벤처기업 육성 △라이브 클럽의 합법화 등을 통해 국내 대중문화와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영화칸 베니스 베를린 아카데미 도쿄 모스크바 몬트리올 등 70여개의 영화제 수상작을 대상으로 개방했기 때문에 상업영화도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수입업자들이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영화는 40여편. 당장 개봉가능한 영화는 ‘러브레터’ ‘사후’ ‘4월 이야기’ ‘자살관광버스’ 등 10편 안팎이며 이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