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국제영화제]작품상 中장이모 '한명도 안돼'

  • 입력 1999년 9월 12일 18시 31분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들의 잔치로 끝났다.

12일 새벽(한국시간)폐막된 제5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중국 장이모(張藝謀)감독의 ‘한 명도 안돼(一個都不能少)’가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11월 초순 한국에서 개봉(한글제목 ‘책상서랍속의 동화’)된다.

또 최우수 감독상은 중국 영화‘17년(Seventeen Years)’의 장위안(張元)감독이 차지했으며 심사위원 대상은 이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The Wind Will Carry Us)’에 수여됐다. 장선우 감독의 ‘거짓말’은 상을 타지 못했다.

▽주요부문별 수상자(괄호안 영화제목·국가) △여우주연상〓나탈리 베이(포르노그래피 정사·벨기에) △남우주연상〓짐브로드 벤트(톱시 터비·영국) △신인감독상〓지오바니 다비드 마데르나(여기가 정원입니다·이탈리아)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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