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국가 2백대 은행에 한빛등 국내 8개銀 올라

  • 입력 1999년 9월 12일 19시 18분


세계 신흥시장국가 200대 은행에 한빛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포함됐다.

영국의 유로머니가 영국계 신용평가기관인 피치IBCA와 공동으로 선정, 발표한 지난해말 자기자본 기준 신흥시장국가 200대 은행에 한빛은행(자기자본 31억8300만달러)이 10위로 국내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국민(24억8300만달러)과 신한은행(20억2400만달러)은 각각 17위, 28위에 랭크됐다.

이어 외환은행은 40위, 주택은행은 57위를 차지했으며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이 80위, 95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방은행중에서는 대구은행이 유일하게 150위에 올랐다.

중국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이 222억13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10위권내에 중국과 브라질 은행이 각각 4개씩 포함됐다.유로머니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흥국가들이 뚜렷한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들은 여전히 막대한 부실여신에 시달리고 있으며 투명성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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