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형 석유업체인 토탈피나와 엘프아키텐이 13일 우호적 합병에 합의해 자본금 540억달러인 세계 4위 석유업체로 탄생하게 됐다. 티에리 데마레 토탈피나 회장은 이날 토탈피나 주식 19주 대 엘프아키텐 주식 13주의 비율로 교환이 이뤄지며 엘프아키텐주주들이 새회사 주식의 51.7%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경영권은 토탈피나측에 넘어가 데마레회장이 새 회사의 회장을 맡게 된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 14만명의 종업원 중 앞으로 3년동안 20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