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세토’는 한중일 3국간에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각국 수도 이름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造語)로 90년대 들어 연극계 등 일부 분야에서 성공적인 활동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는 14일 여름방학기간을 이용, 이들 대학에 대표단을 보내 매년 친선 체육대회를 열고 학생과 교수를 교류하자고 제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안중(金安重)학생처장은 “3국 최고대학이 서로 원활한 교류를 통해 환태평양 국가들의 대학세계를 주도하자는 게 베세토의 기본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