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광객 1명 추방…"감시원에 北체제 비난 발언"

  • 입력 1999년 9월 15일 23시 12분


금강산 관광객이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관광을 중단당하고 추방당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1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14일 금강산 삼일포코스 관광에 나섰던 안광현씨(44·충남 당진군)가 북한 환경감시원에게 북한체제를 비난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이날 관광선으로 추방됐다. 안씨는 배 안에서 머물다 당초 예정대로 16일 오전 다른 관광객과 함께 봉래호 편으로 동해항에 돌아왔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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