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경찰은 이날 저녁 7시경 검은 옷을 입은 괴한이 포트워스 남서부의 웨지우드 침례교회 예배실에 난입해 수요 청년회 예배를 보던 신도들에게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괴한이 범행 직후 총으로 자살했으며 범행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어른 4명과 청소년 3명이며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8명중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댁스 휴즈 목사는 “범인은 출입문을 거세게 열고 들어와 바로 총을 쏘기 시작했다”며 “당시 예배실에 150여명의 청소년이 있었다”고 말했다. 총기 난사직후 예배실 발코니에서 폭탄이 터졌으나 이로 인한 사상자 발생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4월 10대 2명이 콜로라도 리틀턴고교에서 학생 등 13명을 살해한 뒤 자살하는 등 총기난사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