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佛공장 3곳 폐쇄"…대우측 "계획 없다"

  • 입력 1999년 9월 16일 23시 19분


대우전자는 프랑스 북부 로렌지방에 있는 3개 가전제품공장을 폐쇄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15일 보도했다.

르몽드는 대우전자가 철수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크리스틴 피에레 산업장관이 폐쇄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우 현지 자회사는 로렌지방의 대우 전자공장들이 유럽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이들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 없다고 이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3개 공장 책임자가 공동서명한 이 성명은 대우측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계 미국 투자회사인 왈리드 알로마나 채권단 및 한국정부와 자금지원 협정을 체결하는 등 재무구조 안정화 계획에 전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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