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는 육지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화됐으나 시속 10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주 등 곳곳에서 홍수와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뉴저지 메릴랜드 델라웨어주 등에는 평균 350㎜의 폭우가 내렸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가옥 수천채가 침수돼 수억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제임스 헌트 주지사가 밝혔다.
플로이드는 17일 오후 늦게 롱아일랜드주를 지나 동부해안으로 빠져나간 뒤 소멸됐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