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할 페리 조정관은 방한기간 중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며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 및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베를린 북미회담 타결과 페리보고서 공개에 따른 후속 대북정책을 조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방한중인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회의 청년위원회 초청 강연에서 “페리조정관이 다음주 방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