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하라 도쿄都지사 공관 민간인임대 논란

  • 입력 1999년 9월 19일 19시 57분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오카야마니시(岡山西)경찰서는 18일 관내 자판기 주인들에게 500엔짜리 동전을 사용할 수 없게 자판기 센서를 고치라고 주문했다.

한국의 500원짜리 동전을 500엔짜리로 변조해 사용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

500원과 500엔짜리 동전은 크기가 거의 같지만 500원짜리가 약간 무겁다. 그래서 예전에는 500원짜리 동전에 구멍을 뚫어 사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작년말부터 6월까지 오카야마현내에서 발견된 구멍 뚫린 500원 동전만도 1700여개나 됐다.

자판기 제조업자들이 이를 방지하는 센서를 개발하자 최근에는 500원짜리 동전의 한쪽 면을 깎아 사용하는 신종 수법이 등장했다.

한쪽이 깎인 500원짜리 동전이 한국의 위신도 깎고 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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