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는 21일 한국정부의 동티모르 파병결정과 관련, “미국은 동티모르에서의 인도주의적인 평화유지활동에 한국이 동참키로 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결정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보스워스 대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미협회(회장 정세영·鄭世永)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군의 파견이 한반도 안보상황에는 아무런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워스 대사는 또 11월 금융대란설 등과 관련, “현재 한국정부의 개혁성과로 미뤄볼 때 제2의 환란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