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대통령은 코소보와 동티모르사태를 예로 들며 이같은 인도적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개입책임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20일 “전쟁과 대량학살로부터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유엔이 주권국가의 권리에 대해서도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난 총장은 유엔총회 일반토의 개막연설에서 유엔이 공통의 전략을 찾아내지 못했던 코소보사태와 신속하게 다국적군 파병을 결정한 동티모르사태를 비교하면서 “단호한 대처만이 새로운 전쟁을 획책하는 사람들을 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엔, 특히 안보리가 기꺼이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본부 AFP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