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한국자회사 이르면 내년봄 신설

  • 입력 1999년 10월 3일 19시 58분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한국에 대한 승용차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빠르면 내년 봄 한국에 승용차판매를 위한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도요타자동차는 당분간 ‘셀시오’ 등 고급 승용차를 중심으로 연간 수백대씩 판 뒤 10년 후에는 판매대수를 연간 1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일본 도쿄신문이 2일 전했다.

이는 한국이 7월1일 일본차 수입금지조치를 해제한 뒤 한국 진출에 신중했던 기존 태도에서 벗어나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임을 뜻한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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