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맵시 뛰어난 멋쟁이'에 마이클 조던-해리슨 포드

  • 입력 1999년 10월 4일 19시 22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가 ‘가장 옷맵시가 뛰어난 멋쟁이’로 뽑혔다.

미국의 잡지 플레이보이가 최근 18∼49세의 미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남성은 조던을, 여성은 포드를 1위로 각각 꼽았다고 미 ABC방송이 3일 보도했다. ’

조던은 여성이 뽑은 순위에서도 2위에 꼽혔으며 포드도 남성이 뽑은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10위 안에 든 남성 중 남녀가 공통으로 멋쟁이로 꼽은 인물은 배우 톰 크루즈(남성 4위, 여성 3위)와 멜 깁슨(남성 3위, 여성 4위)등 4명.

10위권에 든 인물은 빌 클린턴 대통령 외에는 모두 배우나 가수, 운동선수 등 대중 스타였다. 클린턴은 남성이 뽑은 사람 중 2위였으나 여성은 10위 안에 뽑아주지 않았다.

이밖에 남성들은 배우 브래드 피트와 리처드 기어,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을 꼽았으며 여성들은 배우 케빈 코스트너, 조지 클루니, 덴젤 워싱턴의 패션감각과 옷맵시가 좋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9세인 배우 숀 코너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뽑은 인물 중 7위를 차지해 여전히 변치않는 매력을 과시했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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