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지속적인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동북아지역을 포함한 여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는 데 견해를 같이 했으며 특히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냉전 잔재 제거를 위한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양국 정상은 또 양국간 교역과 투자증진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호혜적인 산업 기술협력을 위해 중소기업의 잠재력을 활용하면서 유망한 양국 간 산업협력 분야를 개척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환전문제 완화와 수출대금의 강제환전 면제, 중소기업들의 수출세 면제 등을 요청했다. 우즈베키스탄측은 자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대우와 김우중(金宇中)회장에 대한 지원을 김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