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코소보보안군 사령관, 세르비아계 학살혐의 조사

  • 입력 1999년 10월 11일 18시 39분


국제전범재판소(ICTY)는 아김 체쿠 코소보보안군(TMK)사령관(38)에 대해 전범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체쿠사령관은 93∼95년 크로아티아 내전 때 악명높은 크로아티아 제9여단을 지휘하면서 세르비아계 주민 50명 이상을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계 병력이 코소보에서 철수한 이후 알바니아계 코소보해방군(KLA) 측 인사가 전범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TMK는 지난달 20일 미국과 영국 등의 후원 아래 코소보 내 치안을 맡기 위해 KLA로부터 분리 창설된 경무장 군대.

〈런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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