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바오로 2세는 15일 밤 성 베드로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 젊은 성직자들과 수사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도 교황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재임기간 21년은 금세기 교황들의 재임기간중 가장 긴 것.
파킨슨병과 수차례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교황은 재위기간중 88차례의 해외여행을 했으며 284명을 시성(諡聖)했다.
바티칸 일간지 오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이날 특별판을 발행, “요한 바오로2세는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서도 계속 박애를 행동에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바티칸시티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