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10-17 20:171999년 10월 17일 20시 1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스위스 최고법원은 러시아 수사관들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아에로플로트항공사의 실질적 소유주인 베레조프스키가 이 항공사 중역 2명의 도움을 받아 회사 공금을 횡령했다”고 전했다.
6억달러의 횡령액수는 당초 추정됐던 것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이다.
스위스 법원과 러시아 검찰은 아에로플로트 공금횡령 스캔들에 스위스 로잔의 안다바와 포러스 등 2개 업체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