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부터 82년까지 독일 총리를 지내면서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의를 창설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던 헬무트 슈미트(81)전독일총리가 17일 한성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강연에서 “21세기는 전인류가 소통하며 사는 ‘국제화’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럴수록 전인류는 ‘인권’에 대한 굳건한 인식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윤리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위수여식과 강연에는 이성근(李聖根) 한성대총장과 신현확(申鉉碻)전국무총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