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학술대회 ‘독일의 통일경험과 남북한 교류협력방안’(5일)에서는 동서독의 교류협력이 통일에 미친 효과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교류의 활성화방안 및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사회학회 주관으로 열린 ‘민족통일과 사회통합’ 학술대회(8일)에는 임동원 통일부장관, 클라우스 폴러스 주한독일대사 등이 참가해 독일 통일 후 사회통합과정에서 발생하는 계급적 분할과 사회적 불만, 이 과정에서의 사회과학자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세종연구소 초청으로 14∼18일 방한했던 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총리도 강연을 통해 독일을 예로 들면서 한국도 통일을 위해 큰 희생을 각오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찬기자〉kh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