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美밀입국 기도 韓人 3남매 행방불명

  • 입력 1999년 10월 18일 22시 51분


한국인 10대 삼남매가 8일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다 들키자 여권 등을 버리고 캐나다로 되돌아가 아직까지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미국과 캐나다 당국이 18일 밝혔다.

미 국경순찰대는 김아람(17) 보람(15)자매와 기욱(14)군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미국 워싱턴주로 잠입하려다 밀입국 단속원에게 발각되자 여권 사진 항공권 등을 버리고 캐나다 쪽으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삼남매는 이달 초 관광객 신분으로 밴쿠버공항에 도착한 뒤 미국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2주 전에도 한국인 10명이 캐나다를 거쳐 미 워싱턴주로 밀입국하려다 체포된 바 있다.

〈밴쿠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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