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9일 나이스 국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정부가 공식결정한 것은 아직 아무 것도 없다”며 “잔여자금 인출 여부는 내년 1월 IMF와의 정례협의 때까지 결정하면 되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잔여자금 불인출을 선언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기를 겪은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태국이 IMF차관 중 잔여자금을 인출하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