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상승세는 미 노동부가 이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4% 올랐다고 발표함에 따라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데 힘입은 것이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다우지수는 개장 1시간여 만에 18일 종가보다 166포인트가 올라 10,282.81을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개장1시간여 만에 14.61 포인트, 첨단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51포인트 오르는 등 주요 증시지표가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18일 장중 4차례에 걸쳐 10,0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한 장세를 보였으나 막판 매수주문이 몰리면서 15일 종가보다 96.57포인트(0.96%) 오른 10,116.28로 마감됐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다우지수가 9,000선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