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반도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발언도 여러번 했다. 전후 50주년인 95년에 국회가 채택한 과거사반성 결의에도 반대했다. 97년에는 중일간 영유권분쟁이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상륙해 중국을 자극했다.
오사카(大阪)태생으로 교토(京都)대를 나온 51세의 변호사. 93년 총선에서 민사당후보로 첫 당선돼 신진당을 거쳐 지난해 자유당에 합류했다. 과거 민사당위원장이었던 니시무라 에이이치(西村榮一)가 아버지다. 이달초 방위청 정무차관이 될 때부터 ‘일을 낼 사람’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