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드 할라프'로 알려진 이 이집트인 납치범은 카이로행 여객기가 19일 저녁 터키 이스탄불을 이륙한지 15분 후 조종석으로 뛰어가 유럽으로 기수를 돌릴 것을 요구하며 `날카로운 물건'으로 조종사를 위협했다는 것. 여객기가 독일 함부르크에 비상 착륙한 후 범인은 독일 경찰에 포위당한 채 "나는 독일과 슈테피 그라프가 좋다"면서 정치적 망명을 요구했으나 체포됐다.
한편 조종사는 범인이 볼펜으로 위협하는 줄 몰랐으며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느라 항거하지 않고 범인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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