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예루살렘 서부 고급주택가에 있는 네타냐후의 아파트와 시내에 있는 그의 사무실 및 창고 등을 4시간동안 수색했다고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린다 메뉴힌 경찰 대변인은 “압수물품에는 금과 은으로 만든 가정용품, 그림 등 값비싼 물건들이 포함돼 있다”며 이들 물품은 네타냐후가 총리 재직 시절 받은 선물로 불법은닉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법률에 따르면 총리 재직시에 받은 선물은 국가재산이다.
경찰의 가택수색이 시작된 뒤 집에 도착한 네타냐후는 “나에 대한 수사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며 화를 냈다.
이스라엘 경찰은 네타냐후가 총리재직시절 건축업자에게 개인주택의 개조 및 청소 이사 등 10만달러 상당의 작업을 시키고 한푼도 지불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잡고 지난 달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예루살렘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