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세계新 하누치 누구]시카고대회만 6번 우승

  • 입력 1999년 10월 25일 19시 11분


모로코에서 태어나 93년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동안 시카고대회에만 8번 출전에 6번 우승, 2번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모로코육상연맹과의 불화로 미국 시민권 획득을 추진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선수로 출전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우승 후 “시드니올림픽에는 미국국적이 아니면 결코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내 산드라가 코치겸 에이전트. 적극적이고 끈질긴 성격. 하누치는 우승상금으로 6만5000달러, 2만500달러에 상당하는 폴크스바겐 뉴비틀터보를 부상으로 받은데 이어 세계최고기록 보너스로 10만달러를 받았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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