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사(燕莎)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남측참석자들은 남북경협의 확대를 위해 북측의 제도적인 보장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북측 참석자들은 국가보안법의 철폐와 외세를 배제한 자주적인 입장이 교류확대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일보 김재홍(金在洪)논설위원은 △남측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남북당국간의 투자보장협정 체결 △북한의 식량난 해결을 위해 시베리아 연해주 등에 농경단지를 조성할 것 등을 제안했다.
또 이해성(李海成)MBC 북한통일부장은 금강산관광의 채산성확보를 위해서도 남북철도연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북측의 김경남 통일문제연구소 부소장은 김용순(金容淳)노동당비서의 서울방문가능성에 대해 “김비서가 서울에 가면 당국자를 만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지금 당국이 만난다는 것은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베이징〓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