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美軍 1명 방한, 내주 피해자 만난다

  • 입력 1999년 10월 27일 20시 10분


미군의 노근리 양민학살 현장에 있었던 6·25전쟁 참전 미군이 이달말 한국을 방문, 피해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1950년 7월 학살사건 당시 미 육군 제1기갑사단 제7연대 2대대 중화기(H)중대 소속 기관총사수(상병)였던 에드워드 L 데일리(68)는 26일 “NBC방송의 주선으로 31일부터 1주일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는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사건 현장에서 당시 상황 등에 관해 NBC팀과 인터뷰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한기간 중 노근리사건 피해자들과 만나 피해자 유가족과 생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서로 화해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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