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27일 블라디카프카스의 스푸트니크 군사기지에서 체첸 수도 그로즈니를 향해 크루즈 미사일 2발을 발사하고 40분동안 전폭기를 34회 출격시켜 그로즈니를 폭격하는 등 96년 체첸전쟁 종전 이후 최대규모의 공격을 퍼부었다. 이에 따라 체첸에서 최소 140명이 숨지고 260명이 부상했다고 바카 이브라기모프 체첸군 대변인이 밝혔다.
크루즈미사일 1발은 체첸 반군 지도자 샤밀 바사예프 자택 인근에서 폭발했으나 바사예프는 집을 비워 무사했다고 이브라기모프가 전했다.〈블라디카프카스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