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를린 회담은 미국 워싱턴에서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북―미 고위급 정치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김계관―카트먼 회담은 워싱턴에서 이달초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의 회답이 늦어져 지연됐다. 이에 따라 남북한과 미국 중국 대표가 참석하는 한반도 4자회담은 연내에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미일 3국 정부는 베를린 회담을 앞두고 공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