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미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저명인사들의 묘지인 파리 팡테옹 광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날 미국 등 열강이 우리에게 강요하고 있는 새로운 세계질서와 세계화는 신식민주의의 한 형태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7일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모든 나라가 서로 존중하는 세계, 다원주의적 세계, 모든 나라가 평화공존하는 지배없는 세계를 원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타미대통령은 프랑스 경제인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투자와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리외교도 병행하고 있다. 또 프랑스 알스톰사에 디젤기관차 100대, 에어버스사에 대형 여객기 4대를 주문했다.〈파리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