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총통은 29일 한 일본 작가를 만난 자리에서 대만은 최근 발생한 대지진을 계기로 깨달은 바가 커 앞으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나라들을 기꺼이 돕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에서는 9월2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2400여명이 사망하고 92억달러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만에 강진이 발생하자 한국과 일본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긴급 구조단을 파견해 대만정부를 도왔다.
리총통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의 공동대응은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타이베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