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나마 2개 기지서 철수

미국은 1일 파나마 운하 지역의 마지막 남은 군사기지 가운데 하워드 공군기지와 포트 코브 기지에서 철수했다.

이번 철수는 오는 12월 31일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파나마에 완전 이양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지난 77년 체결된 파나마운하 조약에 따라 미국은 파나마운하 주권과 관련 시설들을 올해 12월 31일 밤 자정까지 파나마에 이양해야 한다.

파나마에는 현재 미군 300명 미만이 주둔해 있는데 마지막 기지인 포트 클레이튼은 이달 30일 이양되며 마지막 2개 시설은 오는 12월중 인계된다.〈파나마시티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