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한때 47.19포인트 올라 3,014.84를 기록했다고 경제뉴스전문 블룸버그통신이 2일 전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시세차익을 노린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세가 꺾여 전날보다 13.98포인트 오른 2,981.63에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사상 최고치였다.
장중 한때지만 3,000선이 돌파된 의미는 상당하다. 나스닥에 등록된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오라클 아마존.com 등 정보통신기업이 앞으로 미국경제를 주도해나갈 것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
최근들어 나스닥지수의 상승세는 눈부셨다. 작년 11월2일 이후 일년 만에나스닥지수는 65.56%나 올랐다. 21.54%가 오른 다우지수와 21.24% 오른 S&P지수의 상승률을 압도했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