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라와트 국방장관 "사거리 5000km 미사일 곧 실험"

  • 입력 1999년 11월 7일 20시 05분


인도는 최고 사거리 5000㎞인 ‘수리야(태양)’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곧 실시할 예정이라고 바츠치 싱 라와트 인도 국방장관이 6일 밝혔다.

라와트 장관은 또 내년도 예산 심의 전에 140억달러 상당의 군사현대화 계획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와트 장관의 이날 발언은 장거리 미사일 보유사실을 인도당국이 처음 확인한 것으로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분쟁 중인 파키스탄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해 5월 잇따라 핵실험을 실시했고 올초에도 인도가 사거리 2300㎞의 신형아그니Ⅱ 미사일을 쏜 데 맞서 파키스탄도 사거리 2300㎞의 가우리Ⅱ 미사일 발사실험을 실시하는 등 군비경쟁을 벌이고 있다.

〈뉴델리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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