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소련, 생물무기 개발에 日731부대 생체실험기술 이용

  • 입력 1999년 11월 7일 20시 05분


구소련은 중국 만저우(滿洲)에서 세균무기의 생체실험을 실시했던 일본군 731부대로부터 세균폭탄 제조기술 정보를 입수해 2차대전 이후 본격적인 생물무기 개발에 이용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92년 미국으로 망명한 구소련 생물무기연구소 간부 켄 알리베크는 최근 저서 에서 “구소련 국방부의 키로프 미생물연구소에 방대한 분량의 731부대 연구자료가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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